【 청년일보 】 현대차가 미국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아마존을 통해 차량 판매를 개시한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7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아마존 사이트를 통한 자동차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자사 제품이 아마존 오토스에서 구매할 수 있는 "최초의 브랜드이며 현재 유일한 브랜드"라고 강조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미국 전역의 소비자 누구나 아마존 오토스에서 차량을 선택하고 쉽게 금융 서비스를 받아 결제한 뒤 원하는 곳의 현대차 딜러 매장에서 차량을 인도받을 수 있다.
소비자는 딜러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는 차량의 모델과 트림, 색상, 기능 등을 한 곳에서 검색할 수 있으며, 차량을 선택한 뒤에는 몇 번의 클릭만으로 금융 서비스를 확보하고 전자 서명 서류를 작성하는 등 간편한 절차를 통해 빠르게 주문을 끝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차는 특히 이런 구매 과정이 투명하고 포괄적인 가격을 제공하므로 미국에서 흔하게 이뤄지는 차 가격 흥정이 필요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현대차는 이번 아마존 판매를 홍보하기 위해 미국 TV·온라인·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장바구니에 담기'(Add to Cart)라는 광고 문구를 내세워 차량 구매의 간편함을 강조한다는 방침이다.
【 청년일보=최철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