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맞아 주택가 편의점 완구류·판매량 ↑

등록 2019.09.13 11:37:53 수정 2019.09.13 11:38:55
길나영 기자 gil93@youthdaily.co.kr

지난해 9월 23∼25일 사흘간 완구류 매출 전주 比 134% 증가
차례상에 올리는 전통주 매출 55% 증가

 

【 청년일보 】 추석 연휴 기간 편의점에서는 매장 위치별로 잘 팔리는 상품이 확연하게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편의점 CU는 지난해 추석 연휴 3일간 점포 입지별 소비 패턴을 분석한 결과, 주택가와 원룸촌의 편의점에서 고객들이 구매하는 물품이 크게 달랐다고 13일 밝혔다.

가족과 친지들이 많이 모이는 주택가 편의점에서는 완구류 판매량이 평소보다 크게 늘었다. 지난해 9월 23∼25일 사흘간 주택가 편의점의 완구류 매출은 전주보다 134% 증가했다.

명절을 맞아 오랜만에 만난 손주나 조카들을 위해 가까운 편의점에서 장난감을 구매한 어른들이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택가 편의점에서는 또 명절 음식 준비를 위한 조미료나 소스류도 평소보다 116% 더 잘 팔렸고 차례상에 올리는 전통주 매출도 55% 증가했다.
 

연휴 기간 문을 닫는 약국이 많은 만큼 감기약, 해열제, 소화제 같은 안전상비의약품도 평소보다 매출이 79% 늘었다.
 

학업이나 업무 등의 이유로 귀성하지 않고 혼자 명절을 보내는 '혼명족'이 많은 원룸촌 편의점에서는 맥주(84%)와 안주류(56%)가 단연 인기였다.
 

연휴 기간 음식점도 문을 닫는 곳이 많은 만큼 편의점이 '혼명족'의 냉장고 역할도 했다.
 

원룸촌 편의점에서는 간편식(41%)과 건강음료(37%), 탄산음료(31%) 매출도 평소보다 증가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49길 23, 415호 (양평동4가, 아이에스비즈타워2차)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편집국장 : 성기환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