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아림, LPGA 투어 2025시즌 개막전 우승

등록 2025.02.03 10:42:30 수정 2025.02.03 12:04:17
이근수 기자 kingsman@youthdaily.co.kr

2025시즌 개막전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 청년일보 】 김아림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5시즌 개막전에서 우승했다.

 

김아림은 3일(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 컨트리클럽(파72·6천624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200만달러)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 합계 20언더파 268타를 친 김아림은 넬리 코르다(미국)를 2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또 1~4라운드까지 선두를 놓치지 않으며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에 성공했다.

 

2020년 12월 US여자오픈에서 처음 우승한 김아림은 지난해 11월 롯데 챔피언십에 이어 투어 3승을 달성했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30만달러(약 4억3천만원)다. 한국 선수가 이 대회에서 우승한 건 2019년 지은희 이후 6년 만이다.

 

김아림은 올해부터 메디힐을 새 후원사로 맞이하고, 최근 4개월 사이에 2승을 따내는 등 경사가 겹쳤다.

 

3타 차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나선 김아림은 코르다와 막판까지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쳤다. 3라운드까지 김아림에 4타를 뒤졌던 코르다는 7타를 줄이며 15번 홀(파5) 버디로 김아림과 17언더파 공동 선두가 됐다. 하지만 김아림은 흔들리지 않았다.

 

코르다보다 한 조 뒤에서 경기한 김아림은 15번 홀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다시 단독 1위에 올랐다. 이후 16번 홀(파4)에서 5m 넘는 중거리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2타 차로 달아났다. 1타 차 아슬아슬한 흐름 속에 김아림은 16번 홀 때와 마찬가지로 중거리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20언더파를 채우고는 우승 세리머니를 펼쳤다.

 


【 청년일보=이근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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