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부터 파킨슨병 솔루션 ‘휴런IPD’가 싱가포르에서 상용화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휴런]](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207/art_17394234178771_912645.jpg)
【 청년일보 】 휴런이 싱가포르 병원을 대상으로 파킨슨병 솔루션 ‘휴런IPD(Heuron IPD)’ 판매에 나선다.
특히 오는 7월부터 싱가포르 국민들이 휴런IPD를 체험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싱가포르 전국 병원 및 검진센터 등에서 매출을 거두는 것을 꾀하고 있다.
14일 뇌신경 질환 전문의료 인공지능(AI) 기업 휴런에 따르면 싱가포르의 22개 병원을 대상으로 파킨슨병 솔루션 ‘휴런IPD’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이는 최근 휴런IPD의 싱가포르 인허가를 획득하면서 싱가포르 진출 기반이 마련됨에 따라 싱가포르를 포함해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내기 위함이다.
앞서 휴런은 휴런IPD가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로부터 Class B 등급을 획득했다고 지난 13일에 밝힌 바 있다.
또한, 휴런은 싱가포르 인허가를 획득한 기세를 몰아 올해 보험수가 획득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또 다른 파킨슨병 솔루션인 휴런NI(Heuron NI)에 대해 상반기 내 싱가포르 인허가 추가 획득을 계획하고 있다.
휴런 관계자는 “현재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병원과 의사 등이 있지만, 아직 협의단계에 불과하다”라고 말하면서도 “싱가포르 종합병원(Singapore General Hospital) 등이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휴런 신동훈 대표는 “싱가포르는 휴런의 파킨슨병 솔루션 연구개발 및 사업 전반에 걸쳐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장 중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인허가 획득을 통해 휴런IPD가 싱가포르 내에서 보다 널리 사용될 수 있기를 바라며, 휴런은 싱가포르 법인을 중심으로 아시아 시장 진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휴런IPD는 MRI를 기반으로 파킨슨병을 진단 보조하는 AI 솔루션으로, 기존 핵의학 검사가 필요했던 진단방식을 보완해 경제성과 접근성이 좋고 방사선 노출 부담이 적은 3.0T MRI만으로 나이그로좀 영역의 이상 여부를 판단하고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 청년일보=김민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