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리스크 속 내주 '경제 점검'…정부 위기관리·지난해 1인당 소득 공개

등록 2026.03.07 10:24:46 수정 2026.03.07 10:24:46
조성현 기자 j7001q0821@youthdaily.co.kr

국제유가 급등·환율 1천500원대 위협…정부 '합동 비상대응반' 가동
한은, '국민소득 잠정치' 발표…원화 약세에 1인당 GNI 감소 가능성

 

【 청년일보 】 내주 정부가 중동 이란 사태에 따른 경제·금융 불안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 관리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지난해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 규모가 공개된다.

 

7일 관계 부처 등에 따르면, 정부는 내주(9∼13일) '관계기관 합동 비상대응반'을 중심으로 이란 사태가 금융시장과 실물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할 계획이다. 최근 중동 긴장 고조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국내 석유류 가격 상승 압력이 커지고, 원·달러 환율 역시 장중 1천500원을 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국제 유가와 환율, 금융시장 흐름 등을 집중 점검하며 필요 시 대응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대외 신인도 점검도 이어진다. 재정경제부는 국제신용평가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와 연례 협의를 진행한다. S&P 협의단은 오는 11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을 만나 한국 경제 상황과 정책 방향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구 부총리는 같은 날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현안 질의에도 출석한다. 주 후반에는 일본 도쿄에서 한국 경제 설명회(IR)가 열리고 한·일 재무장관 회의도 개최될 예정이다.

 

거시경제 지표 발표도 예정돼 있다. 한국은행은 10일 '2025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 통계를 발표한다.

 

앞서 지난 1월 발표된 속보치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전 분기 대비 -0.3%, 연간 성장률은 1.0%로 집계됐다. 이번 잠정치에는 당시 반영되지 못했던 지난해 12월 산업활동동향 등 추가 지표가 반영돼 성장률이 일부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

 

아울러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GNI) 규모도 공개된다. 2024년의 경우 1인당 GNI는 3만6천624달러로 전년(3만6천194달러)보다 1.2% 증가하는 데 그쳤다.

 

다만 지난해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대 후반에 머문 데다 원화 약세가 이어지면서 달러 기준 1인당 GNI는 전년 대비 감소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금융당국의 감독 방향도 공개된다. 금융감독원은 9일 은행 및 은행지주회사 임직원, 은행연합회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2026년 은행 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를 열어 올해 감독·검사 방향을 설명한다. 이어 10일에는 금융투자 부문, 11일에는 보험 부문 업무설명회를 개최해 주요 검사 이슈와 정책 방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한편 금융위원회는 10일 서울 중구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에서 '원스톱 종합·전담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현장 간담회를 연다. 새 체계는 피해자가 한 번 신고하면 불법추심 중단, 소송 지원 등 피해 구제와 정책 지원을 연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로35길 4-8, 5층(당산동4가, 청년일보빌딩)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회장 : 김희태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국장 : 안정훈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