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들이 자녀의 등교를 동행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208/art_17402701884088_877594.jpg)
【 청년일보 】 저출생으로 인한 학령인구 감소 여파로 올해 전국에서 49개 초·중·고교가 문을 닫을 예정이다. 특히 이 중 88%에 해당하는 43곳이 지방 학교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교육부에서 제출받은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폐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폐교 예정인 학교는 총 49곳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5년간 매년 20~30곳 수준이었던 폐교 수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다. 2020년 33곳이었던 폐교는 2021년 24곳, 2022년 25곳, 2023년 22곳으로 감소세를 보였으나, 지난해 33곳으로 급증한 데 이어 올해는 49곳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는 폐교 예정 학교가 없었고, 경기도에서 6곳이 문을 닫을 예정이다.
폐교 예정이 가장 많은 지역은 전남(10곳)이었으며, 이어 충남(9곳), 전북(8곳), 강원(7곳) 순으로 나타났다. 특별·광역시 중에서는 부산(2곳), 대구(1곳)에서 폐교가 예정됐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