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박람회에 전시된 드레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311/art_1741566928275_96e51c.jpg)
【 청년일보 】 직장인 10명 중 6명은 결혼이 필수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남성보다 여성의 이같은 응답 비율이 높았다.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는 직장인 653명을 대상으로 결혼 가치관에 대해 설문을 한 결과, 응답자의 60.2%가 결혼이 필수가 아니다라고 답했다고 10일 밝혔다.
대기업 직장인의 43.8%, 중견기업은 40.0%, 중소기업은 38.7%가 결혼이 '필수'라고 답해 직장의 규모별로 인식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성별 차이도 컸다. 남성 직장인은 결혼이 필수라는 응답이 50.3%, 필수가 아니다라는 응답이 49.7%로 반반이었다.
반면 여성 직장인은 결혼이 필수가 아니라는 응답이 75.3%로 '필수'(24.7%)라는 응답을 크게 앞질렀다.
미혼 직장인에게 결혼하고 싶은지 묻자 '하고 싶다'는 응답이 66.6%, '하고 싶지 않다'는 응답이 33.4%였다.
하고 싶다고 응답한 이유로는 '정서적 안정을 위해서'라는 답변이 57.5%로 가장 많았다. 이어 '2세 출산에 대한 니즈가 있어서'(17.6%), '결혼은 꼭 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해서'(8.4%) 순이었다.
결혼하고 싶지 않은 이유로는 '결혼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39.7%)가 가장 많았다. 또 '경제적인 여유가 없어서'(23.7%) '마음에 드는 사람이 없어서'(17.6%)가 뒤를 이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