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풀타임' 바이에른 뮌헨, 레버쿠젠 꺾고 UCL 8강 진출

등록 2025.03.12 09:11:56 수정 2025.03.12 09:12:06
이근수 기자 kingsman@youthdaily.co.kr

뮌헨, 인터 밀란과 4강 진출 놓고 맞대결

 

【 청년일보 】 김민재가 풀타임 활약한 바이에른 뮌헨(독일)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 진출했다.

 

뮌헨은 12일 오전(한국 시각)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한 해리 케인의 활약으로 레버쿠젠에 2-0 승리했다.

 

지난 6일 1차전 홈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던 뮌헨은 1, 2차전 합계 점수에서 5-0으로 앞서 8강 티켓을 획득했다.

 

이번 레버쿠젠전을 대비해 지난 8일 보훔과의 분데스리가 홈 경기(2-3 패)에서 휴식을 취했던 김민재는 중앙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며 뮌헨의 8강행을 거들었다.

 

뮌헨은 8강에서 인테르나치오날레 밀라노(인터 밀란)와 만난다.

 

이번 레버쿠젠전을 대비해 지난 8일 보훔과의 분데스리가 홈 경기(2-3 패)에서 휴식을 취했던 김민재는 중앙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며 뮌헨의 8강행을 이끌었다.

 

인터 밀란은 이날 황인범이 결장한 페예노르트(네덜란드)를 2-1로 눌러 1, 2차전 합계 4-1로 앞서며 8강 진출을 이뤘다.

 

페예노르트의 탈락으로 8강에서 김민재와 황인범이 맞서는 모습은 무산됐다.

 

부상으로 지난달 9일 정규리그 경기 이후 뛰지 못하고 있는 황인범은 이날 출전 명단엔 오르지 못했다.

 

뮌헨은 1차전 완승 덕에 여유가 있었다. 하지만 이날도 공세를 펼쳤다.

 

전반 15분 상대 진영에서 공을 가로챈 케인의 오른발 중거리 슛이 골키퍼 선방에 막히는 등 계속 레버쿠젠을 압박했다.

 

오히려 1차전 완패로 벼랑 끝에 몰린 레버쿠젠이 전반 5개의 슈팅 중 한 차례의 유효 슈팅도 기록하지 못할 정도로 제대로 경기를 풀어가지 못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뒤 후반 7분 뮌헨이 선제 결승 골을 넣었다.

 

상대 미드필드 중앙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요주아 키미히가 크로스를 올렸다. 이후 수비에 가담한 공격수 파트리크 시크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해 공이 문전에 떨어지자 마침 그 자리에 있던 케인이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케인의 이번 시즌 UCL 10호 골이었다.

 

이후 후반 22분 시크의 헤딩슛을 골키퍼가 잡아내는 등 레버쿠젠의 파상공세를 막아내던 뮌헨은 후반 26분 알폰소 데이비스의 추가 골로 쐐기를 박았다.

 

케인이 페널티지역 안 오른쪽으로 투입된 공중볼을 논스톱으로 연결해 주자 데이비스가 페널티킥 지점에서 왼발로 차 넣어 레버쿠젠의 추격 의지를 꺾어 놓았다.
 


【 청년일보=이근수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49길 23, 415호 (양평동4가, 아이에스비즈타워2차)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편집국장 : 성기환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