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케이트 블란쳇 "혁신적인 연출 보여줬다"…심리 스릴러 영화 '블랙 백'

등록 2025.03.17 17:11:40 수정 2025.03.17 17:11:50
이근수 기자 kingsman@youthdaily.co.kr

오는 19일 개봉하는 스파이 심리 스릴러 영화 '블랙 백'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 "다각도로 촬영할 수 있게 연출"

 

【 청년일보 】 "놀라운 연출을 보여줬다."

 

배우 케이트 블란쳇이 영화 '블랙 백' 연출을 맡은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을 칭찬했다.

 

최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의 신작 '블랙 백'에 대한 언론 시사회가 열렸다.

 

'블랙 백'은 최고의 정보력과 고도의 심리전에 능한 요원 ‘조지’(마이클 패스벤더)가 무고한 수천 명을 죽음으로 몰아넣을 최악의 사건에 얽힌 내부 배신자를 찾는 과정에서 아내 ‘캐슬린’(케이트 블란쳇)이 5인의 용의자 중 한 명으로 지목되며 벌어지는 스파이 심리 스릴러 영화다.

 

케이트 블란쳇는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은 영화 촬영 내내 직접 카메라를 조작했다"라며 "그는 우리가 예상하는 방식으로 촬영하지 않았고, 혁신적인 연출을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이에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은 "테이블을 둘러싸고 앉은 6인의 모습을 촬영하기에 까다로워 식탁 중앙 부분을 제거했다"며 "인물들의 불안하고 의심스러운 시선을 다각도로 촬영할 수 있게 연출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마지막 12분 동안 아무도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고 어떻게 흥미를 유지할 수 있었을지 마지막에 벌어지는 사건은 전혀 예측할 수 없게 촬영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역대 최연소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은 물론 아카데미, 에미상,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등 전 세계를 휩쓸며 작품마다 자신만의 색채를 더하는 스티븐 소더버그 감독이 '블랙 백' 연출을 맡았다.

 

이어 영화 '캐롤', 'TAR 타르' 등의 작품에서의 뛰어난 연기로 아카데미, 골든 글로브 등 유수의 영화제에서 인정받은 배우 케이트 블란쳇이 '캐슬린'을 맡았다.

 

또 블록버스터부터 아트 영화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연기력과 나홍진 감독의 영화 '호프' 에 캐스팅되어 화제를 모은 배우 마이클 패스벤더가 ‘조지’ 역을 맡아 케이트 블란쳇와 좋은 케미스트리를 보여준다.

 

한편 '블랙 백'은 오는 19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 청년일보=이근수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49길 23, 415호 (양평동4가, 아이에스비즈타워2차)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편집국장 : 성기환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