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마린솔루션, 2025년 1분기 영업이익 30억원…흑자전환

등록 2025.05.08 12:34:46 수정 2025.05.08 12:34:58
선호균 기자 hokyunsun@youthdaily.co.kr

전남해상풍력 케이블 시공 실적 반영…매출 225% 급증
해외 첫 수주 성과로 대만 해상풍력 227억원 계약 체결
대형 해상풍력 본계약 준비…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기대

 

【 청년일보 】 국내 1위 케이블 시공 업체 LS마린솔루션이 2025년 1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LS마린솔루션은 2025년 1분기 잠정 실적 기준으로 매출 445억원, 영업이익 30억원, 순이익 27억원을 달성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137억원보다 225.3% 증가했다. 1995년 창립 이래 1분기 기준으로 최대치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모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LS마린솔루션은 이번 분기 실적 호조가 전남해상풍력 1단지(96㎿) 시공 완료와 지난해 4분기 자회사로 편입된 LS빌드윈의 실적이 반영된 결과다.

 

특히 LS마린솔루션이 처음으로 수행한 전남해상풍력 사업은 올해 2월 시공을 마무리하며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시장에서도 성과는 이어지고 있다. LS마린솔루션은 최근 대만 해상풍력단지에서 1천580만달러(227억원) 규모의 해저케이블 시공 계약을 체결하며 전력망 분야에서 첫 해외 수주에 성공했다.

 

사측은 해외 매출 기반이 확대되며 실적 개선 흐름도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병옥 LS마린솔루션 대표는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대형화에 발맞춰 시공 역량과 장비 투자를 지속 강화하고 있다”며 “해상풍력 사업 확대와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 참여,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을 통해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LS마린솔루션은 현재 안마(532㎿), 태안(500㎿) 등 대형 해상풍력 프로젝트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본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이 회사는 주요 시공 선박인 ‘GL2030’의 적재 용량을 기존 4천톤에서 국내 최대 수준인 7천톤으로 확대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 청년일보=선호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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