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522/art_17482168443208_2e68a7.jpg)
【 청년일보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에 대한 50% 관세를 오는 7월 9일까지 유예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해당 관세는 다음달 1일부터 부과될 예정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저지주 소재 자신의 골프장에서 주말을 보낸 뒤 백악관으로 복귀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유예 기한으로 밝힌 7월 9일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달 각국에 대해 발표한 상호관세 유예가 끝나는 시점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음달 1일부터 EU에 50%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밝힌 지 이틀만인 이날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과 전화 통화를 했다.
통화 후 폰데어라이엔 위원장은 엑스(옛 트위터)에 “좋은 합의에 도달하려면 7월 9일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4일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많은 사람을 죽이고 있으며 그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 기쁘지 않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에 대해 더 많은 제재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저지하는 협상에서도 일부 진정한 진전이 있었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선호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