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낮 더위가 최고기온 30도를 오르내리는 가운데, 경기도 고양시 한 공원에서 아이들이 물놀이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624/art_17499512514311_a56c04.jpg)
【 청년일보 】 15일 늦은 오후 중부지방에 비가 오기 전까지 강한 햇볕이 내리쬐면서 더울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 내륙지역에는 올여름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경기 포천, 가평, 파주, 안성, 여주, 양평에 폭염주의보를 발령·발효했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면 발령된다.
체감온도는 기온에 습도를 반영해 산출하며 습도가 55%일 때 기온과 일치하고 습도가 10% 오를 때마다 1도가량 오른다.
올여름 첫 폭염주의보는 '최악의 더위'가 닥쳤던 작년보다 닷새 늦다.
지난해엔 6월 10일 경상권 일부에 첫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늦은 오후부터 중부지방에 비가 예상돼 폭염주의보가 오래 유지되진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전 중 제주부터 다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에는 중부지방과 호남, 밤에는 경상서부로 확대되겠다. 이후 16일 오전까지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다. 중부지방 일부와 영남, 제주는 16일 오후까지 비가 내릴 수 있다.
다만 기상청은 "비가 내린 후에도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올라 무덥겠으니 건강 관리에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