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센트 "넥슨·카카오모빌리티 인수 검토 사실 아냐"…인수설 일축

등록 2025.06.19 09:07:58 수정 2025.06.19 09:07:58
조성현 기자 j7001q0821@youthdaily.co.kr

일부 국내외 매체 보도에 반박…인수전 가시화 가능성↓

 

【 청년일보 】 중국 최대 IT 기업 텐센트(騰迅)가 최근 불거진 넥슨과 카카오모빌리티 지분 인수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로이터통신은 19일(현지시간) 텐센트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넥슨과 카카오모빌리티 지분 인수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보도했다. 이는 앞서 일부 국내외 매체의 보도에 대한 반박이다.

 

앞서 국내 한 매체는 카카오모빌리티 지분 매각을 추진 중인 재무적 투자자(FI)들에 대해 텐센트가 인수 의사를 밝혔다고 보도한 바 있다.

 

블룸버그통신도 지난 12일 "텐센트가 넥슨의 일본 증시 상장 지분을 약 150억달러(약 20조원)에 인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고(故) 김정주 창업자의 유족들과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텐센트가 이 같은 보도들을 모두 부인함에 따라 실제 인수전이 가시화될 가능성은 낮아진 상황이다.

 

한편, 넥슨의 지주사인 엔엑스씨(NXC)와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관련 보도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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