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글로벌X의 미국 현지 ETF 총 운용자산 500억달러 돌파 기념 오프닝벨 행사.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626/art_17508341966061_f1d44c.jpg)
【 청년일보 】 미래에셋자산운용이 ‘킬러프로덕트’를 기반으로 글로벌 12위 ETF 운용사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지난 25일 기준 한국과 미국, 캐나다, 호주, 인도, 일본 등 전 세계에서 운용 중인 ETF 총 순자산가 217조원에 달한고 밝혔다.
이는 국내 전체 ETF 시장(약 200조원)보다 큰 규모이자, 글로벌 ETF 운용사 12위 수준이다. 지난 10년간 글로벌 ETF 운용사들의 연평균 성장률은 17.8%인 반면, 해당 기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배 가량인 34.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이러한 성과는 그동안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킬러 프로덕트(Killer Product)’를 선보인 결과다.
세계 최대 ETF 시장인 미국에서 ‘Global X’는 전통 운용사와는 차별화된 혁신적인 테마 및 인컴형 상품을 제공하며 ‘글로벌 TOP Tier ETF Provider’로 성장했다. 2018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수할 당시 8조원에 불과했던 운용규모는 현재 80조원으로 약 10배 증가했다.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ETF 시장인 유럽에서 ‘Global X EU(글로벌엑스 유럽)’는 최근 5년간 연평균 무려 182%의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국내에서는 미래에셋의 ‘TIGER’가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24년 TIGER ETF의 총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총 7조8천594억원이다. 이는 국내 ETF 전체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19조7천600억원)의 40%로, 국내 운용사 중 1위다.
대표 상품인 ‘TIGER 미국S&P500(360750)’, ‘TIGER 미국나스닥100(133690)’은 국내를 넘어 아시아 최대 규모 미국 대표지수 ETF로 성장했다.
이처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명실상부 ETF 명가로서 활약하며 국내외 ETF 시장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
또한 글로벌 ETF 운용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ETF 시장 발전에도 앞장서고 있다.
미래에셋은 매년 전 세계에서 활약하는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주요 임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ETF Rally’를 개최하고 글로벌 ETF 비즈니스 현황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통해 미래에셋 글로벌 ETF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그룹 내 시너지를 창출해 글로벌 운용사로서 미래에셋의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ETF 성장세를 기반으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최근 글로벌 총 운용자산이 400조원을 돌파했다. 2003년 홍콩법인을 설립하며 국내 운용사 최초로 해외 시장에 진출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22년만에 400조원을 운용하는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발돋움했다.
현재 총 운용자산의 약 45%에 달하는 181조원은 해외에서 운용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앞으로 ‘글로벌 ETF’, ‘연금’, ‘AI’ 중심의 혁신을 통해 미래 금융시장을 이끌 계획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미래에셋만의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자산배분을 진행하고, 다양한 투자수단을 이용하는 역랑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장의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상품들을 선보이며 투자자들의 평안한 노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에셋은 2003년 국내 운용사 중 처음으로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다.
당시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등 유수의 기업들과의 경쟁은 무리라는 부정적인 반응이 팽배했지만, 미래에셋그룹 글로벌전략가 GSO(Global Strategy Officer) 박현주 회장은 글로벌 시장에 대한 장기적인 비전을 놓치지 않고, 미래에셋그룹을 글로벌 투자전문그룹으로 성장시켰다.
【 청년일보=김두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