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클 투 서치' 이미지. [사진=구글코리아 블로그 캡처]](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728/art_17521121918067_a0612d.png)
【 청년일보 】 구글이 지난해 선보인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기능을 모바일 게임 환경에도 확대 적용한다. 이제 이용자들은 게임을 종료하지 않고도 궁금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검색할 수 있게 됐다.
10일 구글에 따르면, '서클 투 서치'는 화면 속 궁금한 내용을 원으로 그리거나 강조 표시만 하면 이미지, 텍스트, 영상 등 관련 정보를 AI가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기능이다.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홈 버튼이나 내비게이션 바를 길게 누른 뒤, 원하는 부분을 탭하거나 원을 그리면 화면 속 콘텐츠에 대한 'AI 개요(AI Overview)'를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모바일 게임 플레이 중에도 해당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새롭게 등장한 캐릭터의 정보나 특정 스테이지 공략법이 궁금할 때, 게임을 종료하지 않고도 바로 검색해 플레이 흐름을 끊지 않는 것이 가능하다.
구글은 이 기능을 통해 게임 사용자 경험을 한층 더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I 개요는 게임 진행에 도움이 되는 추천 영상이나 커뮤니티 기반의 공략 정보 등도 함께 제공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편, 현재 서클 투 서치는 음악 검색, 실시간 번역, 학습 보조 등 다양한 상황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전 세계 3억 대 이상의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이용되고 있다. 다만 이번 게임 연동 기능은 AI 개요가 지원되는 국가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