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가 Z세대 구직자 1천609명을 대상으로 '취준 중 여행 부담감'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Z세대 구직자 84%가 취업 준비(취준) 활동 중 여행에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또, 64%는 올여름에도 해외여행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진학사 캐치]](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728/art_175219233705_00bcc6.png)
【 청년일보 】 Z세대 구직자 84%가 취업 준비(취준) 활동 중 여행에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또, 64%는 올여름에도 해외여행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가 Z세대 구직자 1천609명을 대상으로 '취준 중 여행 부담감'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84%가 '여행이 부담스럽다'고 답했다. 반면 '부담을 느끼지 않는다'는 비율은 16%에 그쳤다.
여행이 부담스러운 이유는 주로 경제적, 시간적 여유가 부족해서였다. 구체적으로는 '경제적 요인'이 50%로 가장 높았고, '시간 제약'이 27%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심리적 압박(17%)', '주변 사람들의 시선'(5%) 등 순서로 나타났다.
또한, 올여름 해외여행 계획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64%가 '계획이 없다'고 답했다. 해외여행 계획이 있는 경우는 36%에 불과했다.
해외여행 계획이 없는 이유(복수응답)로는 '학업 및 취업 준비(59%)'가 가장 많았다. 이어 '경제적 여유 부족(34%)', '심리적 여유 부족(15%)', '아르바이트·인턴 등 일정이 있어서(12%)' 등의 의견도 있었다.
여행을 계획한 경우에도 경비를 최소화하려는 경향이 나타났다. 본인이 부담할 예상 경비로는 '5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이 40%로 가장 많았고, ▲50만원 이하(25%) ▲100만원 이상 200만원 미만(22%) ▲200만원 이상 300만원 미만(5%) ▲300만원 이상(3%) 순으로 조사됐다. '본인이 부담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5%였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본부장은 "Z세대는 해외여행을 즐기고 익숙한 세대이지만, 취업 준비 기간에는 경제적, 심리적 부담을 크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휴식 없는 취업 준비는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어, 중간중간 충분한 휴식을 갖는 것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진학사 캐치는 구직자들에게 대기업, 중견, 상위 10% 중소 기업정보와 채용공고를 제공하며 효율적인 취업 준비를 돕고 있다. 또한, 기업에는 상위권 신입, 경력 풀을 통해 퀄리티 높은 인재 채용을 지원하고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