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여파에 83만명 이탈…SKT 점유율 첫 40%선 '붕괴'

등록 2025.07.18 17:29:15 수정 2025.07.18 17:29:15
조성현 기자 j7001q0821@youthdaily.co.kr

KT 23.77%·0.32%p↑…LG유플러스 19.45%·0.23%p↑

 

【 청년일보 】 SK텔레콤이 해킹 사태 여파로 이동통신 시장 점유율 40% 선을 처음으로 내줬다.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5월 유·무선 통신 가입 현황에 따르면 SK텔레콤의 이동통신 가입자는 2천249만9천42명으로, 전체 시장의 39.29%를 차지했다. 전달(40.08%)보다 0.79%포인트 감소한 수치로, SK텔레콤 점유율이 40% 아래로 내려간 것은 처음이다.

 

반면 경쟁사들은 점유율을 늘렸다. KT는 23.77%, LG유플러스는 19.45%로 각각 0.32%포인트, 0.23%포인트 상승했다. 알뜰폰(MVNO) 가입자도 17.47%로 증가세를 이어갔다.

 

SK텔레콤 가입자 감소 폭은 해킹 사태 이후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가 번호이동 위약금 면제를 결정한 지난 14일까지 SK텔레콤을 떠난 고객은 83만5천214명에 달했다. 가입자 순감만 60만명을 넘겼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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