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정부가 수도권 부동산 시장 과열 국면에 대응하고자 6·27 가계부채 관리 방안을 시행한 지 한 달이 지나는 동안 매수심리 위축 양상이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담보대출 상한을 6억원으로 묶는 등 고강도 대출규제로 급한 불길을 잡는 데는 성공했지만, 가격 조정을 관망하는 수요가 잠재된 만큼 실효성 있는 공급대책이 조만간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달 27일 발표된 대책이 이튿날인 28일 바로 시행됨에 따라 많게는 10억원이 넘는 거액 대출을 끌어다 아파트를 구매하려던 수요자들은 자금을 조달할 길이 막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