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2일 구속 송치

등록 2026.01.01 10:08:33 수정 2026.01.01 10:08:33
조성현 기자 j7001q0821@youthdaily.co.kr

해외 도피 끝 캄보디아서 체포…증거 인멸 우려

 

【 청년일보 】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를 받아온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37)씨가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진다.

 

경기 과천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된 황씨를 오는 2일 수원지검 안양지청에 송치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황씨는 지난 2023년 7월 서울 강남 일대에서 지인 2명에게 주사기를 이용해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수사 과정에서 황씨는 같은 해 12월 태국으로 출국한 뒤 여권이 무효화되자 캄보디아로 밀입국해 체류해온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황씨 측이 자진 출석 의사를 밝히자 캄보디아로 직접 이동해 지난해 12월 24일 프놈펜 태초 국제공항에서 귀국 항공편에 탑승한 황씨를 체포했다.

 

황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했으나, 법원은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일부 연예 매체에서는 황씨가 해외 도피 과정에서 마약 유통이나 성매매 알선에 가담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지만, 경찰은 해당 혐의와 관련해 확인된 범죄 사실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경찰에 따르면, 2023년 강남에서 타인에게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 외에 추가 범죄 사실은 현재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황씨는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이자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의 전 연인으로 알려지며 과거부터 대중의 이목을 받아왔다. 앞서 황씨는 2015년 서울 자택 등에서 필로폰을 여러 차례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2019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며, 집행유예 기간 중 재차 마약을 투약해 이듬해 징역 1년 8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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