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매장 소비쿠폰 됩니다"...이마트·롯데마트 사용 안내문 비치

등록 2025.07.27 10:25:11 수정 2025.07.27 10:25:13
성기환 기자 angel1004@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대형마트가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처에서 제외된 가운데 이마트와 롯데마트가 점포 내 입점한 임대매장의 활성화를 위해 곳곳에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하다는 안내문을 비치한다.

 

27일 이마트에 따르면 전국 156개 이마트·트레이더스 점포에 입점한 2천600여개 임대매장 중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매장은 960여개로 전체의 37% 수준이다.

 

이들 매장은 미용실, 안경점, 약국, 세차장, 키즈카페, 사진관 등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곳이다.

 

구체적으로, 이마트 월계점에는 음식점, 카페, 미용실, 안경점, 약국, 키즈카페, 구두·열쇠점 등 20개 임대매장에서 소비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이마트 서수원점은 미용실, 안경점, 자동차수리점 등 15곳, 트레이더스 연산점은 음식점과 카페 등 8곳이 소비쿠폰 사용 가능 매장이다.

 

이마트는 임대매장 활성화와 고객 편의를 위해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임대매장을 안내하는 고지물을 매장 곳곳에 비치해 고객이 해당 매장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마트 내에서 임대매장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의 매출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임대매장에서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함을 알리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롯데마트는 지난 18일부터 점포 내 입점한 임대매장 중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매장에 대한 안내 고지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 롯데마트 112개 점포 내에서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임대매장은 900여개로, 이는 전체 3천여개 임대매장의 30%를 차지한다.

 

롯데마트는 점포 내 주요 위치에 고지물을 비치하고 현장 직원의 응대를 통해 고객이 쿠폰 사용 가능 매장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소비쿠폰 사용처 정보를 명확하게 제공해 고객 쇼핑 편의성을 높이고, 입점 파트너들의 안정적인 영업 활동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정부 정책에 발맞춘 다양한 지원 방안을 지속 검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성기환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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