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본사 전경. [사진=SK그룹]](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731/art_17538645092741_489ed4.jpg)
【 청년일보 】 SK이노베이션의 계열사인 SK온과 SK엔무브와의 합병이 확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30일 SK이노베이션의 주가가 5% 넘게 상승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SK이노베이션 주가는 전일 대비 5천700원(5.11%) 오른 11만7천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SK온과 SK엔무브이 합병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SK이노베이션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이날 이사회를 열어 SK온과 SK엔무브의 합병 안건을 의결했다. 이는 SK온이 SK엔무브를 흡수 합병하는 방식으로, 합병 비율은 SK온과 SK엔무브 1대 1.6616742이다. 합병 법인은 오는 11월 1일 공식 출범한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미래 전기화 및 글로벌 물류 운영 효율을 개선함으로써, 경쟁력 제고와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합병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SK이노베이션과 SK온이 나란히 유상증자(이하 유증)를 추진한다. SK이노베이션은 1조9천999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증를 진행했으며, 신주는 보통주 1천801만8천12주로 발행가액은 주당 11만1천원이다. 신주는 9월 5일 상장될 예정이다.
SK온도 이사회에서 1조6천919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증 안건을 의결했으며, 신주는 보통주 4천143만1천27주로 발행가액은 4만8천273원이다. 유증를 통한 자금조달 목적은 채무상환 및 재무구조 개선 등이다.
【 청년일보=박제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