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억원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자. [사진=대통령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833/art_17550730508645_af5169.png)
【 청년일보 】 이재명 정부의 첫 금융당국 수장인 금융위원회 위원장 후보에 이억원 전 기회재정부 1차관이 지명됐다. 또 금융감독원 원장으로는 이찬진 변호사가 내정됐다.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은 13일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금융위원장 후보로 이억원 전 기획재정부 1차관을 지명했다고 밝혔다.
이억원 후보자는 1967년생으로 서울 경신고를 나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제35회 행정고시에 합격하며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그는 기획재정부 경제정책국장, 대통령비서실 경제정책비서관, 기회재정부 제1차관 등을 역임했다.
그동안 새 정부의 금융당국 수장으로는 금융권 출신의 정치인이 하마평에 올랐으나 이 대통령이 정통 경제관료를 기용함함으로써 변화보다 정책 일관성에 방점을 찍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 내정자.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833/art_17550730617773_ff9600.jpg)
또한 금융위원회도 이날 임시 금융위 의결을 거쳐 금감원장 후보로 이찬진 제일합동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임명 제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하게 보직이다.
이찬진 변호사는 1964년생으로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을 18기로 수료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연수원 동기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부회장을 역임했다.
그는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을 지냈으며 최근에는 새 정부의 국정기획위원회 사회1분과위원회 분과장으로 활동했다.
【 청년일보=박상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