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현장 또 사망사고"...용답동 아파트 공사 현장서 50대 추락사

등록 2025.09.03 13:25:48 수정 2025.09.03 13:25:56
김재두 기자 suptrx@youthdaily.co.kr

아파트 15층 높이에서 외벽에 거푸집 설치하다가 추락해

 

【 청년일보 】 3일 서울 성동구 용답동에 위치한 한 아파트 신축 현장에서 50대 남성 노동자가 작업 중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50대 남성 A씨는 오전 10시경 아파트 15층 높이에서 외벽에 거푸집을 설치하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사고 직후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해당 공사는 GS건설이 시공을 맡은 아파트 건설 현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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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건설 현장에서는 노동자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전날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빌라 공사 현장에서도 60대 작업자가 추락해 사망했고, 지난 8월에도 경기도 의정부시와 인천 송도동 공사 현장에서 잇따라 노동자들이 목숨을 잃었다.

 

이재명 대통령이 산재 사망사고에 대한 우려를 표하며 안전조치를 강조하고,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산재 감축에 직을 걸겠다고 공언했음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의 사고는 계속되고 있다.

 

고용노동부의 2025년 2분기 통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건설업에서 발생한 산업재해 사망자는 138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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