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0937/art_17574015706155_dba9d6.jpg)
【 청년일보 】 코스피가 대주주 양도세 과세 기준 완화 기대감에 1% 넘게 오르며 연고점을 경신했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 보다 40.46포인트(1.26%) 오른 3260.05에 마감했다. 이는 직전 연고점(종가 기준)인 지난 7월 30일 3,254.47보다 높은 수치다. 지수는 전장보다 11.72포인트(0.36%) 오른 3,231.31로 출발했다.
이날 코스피는 대주주 양도세 과세 기준 완화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회복된 것으로 분석된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지난 8일 이재명 대통령을 만나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 상향 조정을 건의했다.
이 대통령은 장 대표의 제안에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도 "종합적으로 검토해 근시일 내 정부 입장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천920억원, 4천6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은 1조1천842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총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0.42%), HD 현대중공업(-1.37%)을 제외하고 일제히 빨간불 마감했다. 삼성전자(1.71%), SK하이닉스(3.61%), LG에너지솔루션(1.02%), 삼성전자우(1.57%), KB금융(2.53%) 등은 큰 폭 상승했다.
아울러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2포인트(0.76%) 상승한 824.82에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6억원, 7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33억원을 순매도했다.
에이비엘바이오(2.69%), 펩트론(2.07%), 삼천당제약(1.51%), 코오롱티슈진(1.48%), 에코프로비엠(1.29%) 등이 상승했다.
한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7원 내린 1,387.9원에 장을 마감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