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넷마블이 퍼블리싱하고 넷마블네오가 개발한 신작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가 베일을 벗었다.
이번 게임은 글로벌 흥행을 기록 중인 '나 혼자만 레벨업' 애니메이션 IP를 활용한 로그라이트 액션 RPG로, AOS, iOS, PC 플랫폼에서 서비스될 예정이다.
13일 넷마블에 따르면,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의 가장 큰 특징은 핵 앤 슬래시 방식의 액션 전투와 로그라이트 요소의 결합이다. 게임의 주요 콘텐츠로는 ▲스토리 모드를 비롯해 ▲도전 던전 ▲군주 던전 ▲혼돈의 틈새 등 다양한 던전이 준비되어 있으며, ▲무기 ▲장비 ▲그림자 ▲헌터 등을 수집하고 성장시키는 재미를 제공한다.
◆ 143억뷰 돌파한 익기 'IP', 게임으로 '확장'
원작 '나 혼자만 레벨업'은 도시 곳곳에 '게이트'라는 던전이 발생하고, 게이트 속 마물을 사냥할 수 있는 각성자들을 '헌터'라 부르는 독특한 세계관을 배경으로 한다. 이 세계에서 인류 최약 병기로 불리던 최하급 헌터 '성진우'가 특별한 계기를 통해 스스로 레벨업할 수 있는 능력을 얻고, 최강의 헌터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원작 소설을 기반으로 한 이 IP는 웹툰, 애니메이션, 게임, 드라마 등 다양한 미디어 믹스로 전개되며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웹툰은 올해 9월 기준 글로벌 누적 조회 수 143억뷰를 돌파했으며, 애니메이션은 각국 OTT 서비스에서 최상위권을 기록했다.
또한 이 IP를 활용해 탄생한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는 '2024 대한민국 게임대상' 수상 및 출시 약 10개월 만에 글로벌 누적 6천만 사용자를 달성하는 등 탄탄한 팬덤을 구축해 나가고 있다.
◆ 원작 미공개 '27년간의 군주 전쟁' 스토리 최초 공개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의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은 원작에서 다뤄지지 않았던 '27년간의 군주 전쟁' 스토리를 최초로 공개한다는 것이다. 원작 후반부에서 모든 적을 쓰러트린 성진우는 희생된 이들을 되살리기 위해 시간을 되돌릴 수 있는 '윤회의 잔'을 사용한다.
게이트가 발생하기 전 과거로 돌아간 성진우는 마수들의 왕인 '군주'들과 그 군단이 전열을 가다듬고 있던 '차원의 틈새'로 향해 27년 동안 홀로 전쟁을 치르게 된다. 시간을 과거로 돌려도 그림자 군주인 성진우 등 상위 존재들은 능력과 기억을 유지한 채 회귀하기 때문에, 성진우는 그림자 군주로서의 죽음의 힘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성진우가 죽음의 힘을 사용할수록 차원의 틈새에 균형이 무너지며 균열이 발생하는데, 이때 등장하는 것이 바로 '이타림의 사자들'이다.
차원의 틈새에 존재하는 초월적 존재 '이타림'의 종복인 이들은 광명, 마탄, 유성, 염화, 폭풍, 서리 등 고유의 힘을 보유하고 있다. 사자들은 차원의 틈새의 균형을 지키기 위해 성진우와 계약을 맺고 자신들의 힘을 빌려주게 된다.
이러한 스토리는 지금까지 나 혼자만 레벨업과 관련된 어떤 미디어 믹스에서도 다뤄지지 않았던 내용으로, 이번 게임에서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다. 스토리와 세계관은 원작자인 추공의 감수 하에 제작되고 있으며, 게임 오리지널 캐릭터뿐 아니라 팬들에게 친숙한 원작 캐릭터와 적들도 함께 등장할 예정이다.
◆ 애니메이션 감성 살린 쿼터뷰 '핵 앤 슬래시 액션'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는 쿼터뷰 시점을 채택해 전장 상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여기에 다양한 지형지물을 활용해 몰려오는 적들을 압도하는 성진우의 모습을 실감나게 구현했다. 애니메이션에서 느꼈던 짜릿한 액션의 감성을 게임에서도 디테일하게 재현해낸 것이다.
전투는 ▲대시 ▲일반공격 ▲특수공격 세 가지 버튼만으로 진행되지만, 성진우가 선택하는 무기와 버프에 따라 묵직한 타격감부터 극한의 속도감까지 다채로운 액션을 즐길 수 있다. 죽음을 불사하는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의 다수전부터 회피 스킬을 활용한 몰이 사냥까지 폭넓은 전략을 구사할 수 있는 것도 이번 게임 전투의 매력이다.
보스 전투에서는 일반 몬스터 구간에서는 볼 수 없던 한층 어려운 기믹과 예측 불가한 다양한 패턴이 준비되어 있다. 대시와 공격 버튼을 조합한 컨트롤로 적의 배후를 차지해 빈틈없이 콤보를 성공시킬 때 플레이어는 높은 몰입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 로그라이트 요소로 매번 새로운 전투 경험 선사…그림자 군단과 함께 하는 전투도
게임의 또 다른 핵심은 로그라이트 요소의 도입이다. 성진우가 장착한 무기에 따라 전투 경험이 달라지는 것은 물론, 로그라이트 요소를 통해 버프 선택에 따라서도 전투 양상이 크게 변화한다.
전투 진행 중 '이타림의 사자'가 등장해 다양한 속성의 축복(버프)을 부여하면, 플레이어는 랜덤으로 주어진 축복 중 하나를 선택해 게임을 진행한다. 어떤 무기를 선택하고, 어떤 속성의 축복을 조합하는지에 따라 캐릭터의 성능과 전투 액션감, 스킬 이펙트 연출 등이 시각적으로 변화한다. 이를 통해 플레이어는 매 플레이마다 전혀 다른 전투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회귀한 성진우는 그림자 군주로서 죽음의 힘을 다루는 능력을 유지하고 있어 게임 초반부터 그림자를 소환할 수 있다. 게임 중 쓰러트린 몬스터를 그림자로 추출해 보유하고, 원하는 타이밍에 소환해 함께 전투를 진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원작의 인기 그림자인 '이그리트', '베르', '탱크'와 함께 그림자 군단 총사령관 '벨리온' 등 원작 속 그림자 군단이 특별한 '엘리트 그림자'로 등장한다. 엘리트 그림자들은 일반 그림자와 달리 추출 후 소환하는 방식이 아니라, 그림자 군단의 핵심 멤버로서 성진우와 함께 성장하고 전투할 수 있다. 이들은 원작 속 역할에 맞는 유니크한 스킬을 보유해 절체절명의 순간 성진우를 도와 전투의 승기를 가져올 수 있다.
◆ 지스타 2025에서 만나는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올해 지스타 체험 버전에서는 5종의 무기를 체험할 수 있으며, 정식 출시 시에는 추가 무기가 선보여 더욱 다채로운 전투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성진우가 사용하는 다양한 무기를 수집하고 성장시키는 것은 물론, 원작의 핵심 요소인 헌터, 그림자 군단, 성진우의 의상 등 원작 IP 팬들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다.
정식 출시 버전에는 메인스토리 외에도 '도전 던전', '군주 던전' 등 다양한 던전과 성장 시스템이 제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지스타 체험 버전에서는 두 가지 특별 모드를 플레이할 수 있다.
먼저 '타임어택 던전'은 스테이지를 얼마나 빠르게 돌파해 보스를 클리어하는지를 겨루는 모드다. 지스타 기간 동안 넷마블 부스의 상시 시연존에서 누구나 플레이 가능하며, 최종 상위 순위 진입자에게는 UMPC, RTX 5060Ti 그래픽카드, Razer 키보드 등 특별한 상품이 제공되는 '도전! 타임어택' 이벤트도 개최된다.
'이벤트 던전'은 제한된 공간에서 대량의 몬스터를 빠른 시간 안에 처치하는 모드다.
지스타 기간 중 인플루언서들이 이벤트 던전을 활용해 기록 경쟁을 펼치는 '운칠컨삼 인플루언서 대전'이 총 3회 진행된다. '닛몰캐쉬', '지존조세' 등 매회 다른 인플루언서가 출연해 각자의 취향대로 무기와 축복을 선택하고 자신만의 플레이 스타일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벤트 던전은 2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량의 몬스터 외에도 원작 속 강력한 보스급 몬스터를 만날 수 있다.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부스의 아일랜드 존에서 누구나 플레이 가능하다.
이렇듯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는 원작 팬들에게는 미공개 스토리를, 액션 게임 팬들에게는 깊이 있는 전투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