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칼라의 귀환"...건설근로자공제회, '내일을 짓다' 프로젝트 추진

등록 2025.09.10 17:19:00 수정 2025.09.10 17:19:00
김재두 기자 suptrx@youthdaily.co.kr

미래 건설 분야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다각적인 협력 체계 구축
건설 특성화고 학생 지원...현장 맞춤형 복합공종 실습 훈련 제공

 

【 청년일보 】 건설근로자공제회가 건설 분야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 의정부공업고등학교, 한국건축시공기능장협회와 손잡고 '내일을 짓다'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의정부공업고등학교 대강당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김상인 건설근로자공제회 이사장을 비롯해 서권호 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주한 의정부공업고등학 교장, 김용학 건축시공기능장협회 회장과 의정부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이 참석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건설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현장 중심의 복합공종 실습 훈련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또한 AI가 대체할 수 없는 숙련 기능인의 가치를 미래 세대에 전수하고, 청년들이 당당한 기능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내일을 짓다' 프로젝트는 의정부공고에서 진행되는 실습 과정으로, 학교 교육과 건설 현장 요구를 결합한 맞춤형 훈련이다.

 

학생들은 실제 공사 환경과 유사한 조건에서 기초부터 복합공종 시공까지 전 과정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이를 통해 졸업 후 바로 현장에 투입될 수 있는 실무 역량을 키울 수 있으며, 지역 건설업계는 젊은 숙련 기술 인력을 확보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4개 기관은 △미래 건설기능인 양성 협력 △맞춤형 교육과정 공동 개발 △교육과정 및 취업 연계 강화 △사업 홍보를 위한 협력 체계 구축에 나서며 향후 경기도 내 다른 건설 특성화고로도 훈련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건설근로자공제회는 실습 교육 비용을 지원하고, 한국건축시공기능장협회는 전문 기능인력을 파견해 학생들에게 기술을 전수한다. 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은 사례 확산과 행정 지원을 맡는다.

 

김상인 이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 실습을 넘어 미래 건설기능인의 꿈과 경력을 함께 설계하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교육기관, 산업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건설 인력의 지속 가능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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