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산업 구조개편 대응 및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사진= 한국가스안전공사]](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1042/art_17604965519885_6fbc88.jpg)
【 청년일보 】 한국가스안전공사(이하 가스안전공사)는 15일 충북혁신도시 본사에서 한국화학산업협회와 석유화학산업 구조개편 대응 및 민관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내 석유화학산업은 글로벌 공급과잉으로 수익성이 악화하고 사업구조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에 따라 설비 감축, 사업 전환, 안전관리 및 규제 대응 등 산업 전반의 대규모 구조개편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사업 재편에 따른 가동 중단이나 설비 감축 시 안전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안전 규제 합리화를 지원하며, 회원사를 대상으로 안전 역량 강화 교육 및 훈련 지원, 그리고 ESG·지속가능경영 확산 등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가스안전공사 박희준 기술이사는 "석유화학산업의 대전환기에 안전관리의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업계가 안정적으로 구조 개편을 추진할 수 있도록 공사의 기술력과 현장 맞춤형 안전 규제 합리화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국화학산업협회 엄찬왕 부회장은 “석유화학산업은 우리나라 제조업의 근간이며, 안전은 곧 국가 경쟁력이라는 인식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협회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화학산업 전반의 안전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화학산업의 안전문화 정착과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해 민관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청년일보=이성중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