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본관. [사진=농협중앙회]](http://www.youthdaily.co.kr/data/photos/20251042/art_17605185388952_ae11d2.jpg)
【 청년일보 】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가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에 대한 뇌물 수수 의혹과 관련해 본격적인 강제수사에 나섰다.
경찰은 15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에 있는 강 회장의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으며, 확보된 자료를 분석한 뒤 강 회장과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강 회장은 지난해 1월 농협중앙회장 선거를 전후해 1억원이 넘는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번 압수수색을 통해 금품 수수 정황과 관련 증거를 확인할 방침이다.
농협중앙회장은 4년 단임제 비상근직이지만, 전국 농협 조합원을 대표하며 인사와 사업 전반에 큰 영향력을 미쳐 흔히 '농민 대통령'으로 불린다.
강 회장은 공직자윤리법상 재산 등록 의무가 있는 공직자로 분류되기도 한다.
경남 합천군 율곡농협 조합장을 역임하던 강 회장은 지난해 1월 25일 농협중앙회의 제25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