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역대 최대 '수출 붐업코리아 위크' 개막

등록 2025.10.23 10:02:31 수정 2025.10.23 10:02:47
이성중 기자 sjlee@youthdaily.co.kr

70개국 바이어, 3.5억 달러 수출 시동
첨단기술 및 글로벌 대형 바이어 참여
전국 28개 산업 전시회 및 블레저 프로그램 연계

 

【 청년일보 】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역대 최대 규모인 '2025 수출 붐업코리아 위크'를 21일 킨텍스에서 개막 다음 달 7일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70개국 1,700여 개 글로벌 바이어와 국내 수출기업 4,000여 곳이 참여하여 3억 5,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 및 양해각서(MOU) 체결을 목표로 K-수출 세일즈에 본격 돌입한다.

 

올해 수출 붐업코리아 위크는 APEC 정상회의 국내 개최와 연계하여 세계의 이목을 대한민국 수출과 지역으로 모으기 위해 행사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해외 바이어는 지난해 대비 70% 증가한 1,700여 개사가 방한했으며, 국내 수출기업도 30% 이상 늘어난 4,000여 곳이 참가하여 1만 건 이상의 수출 상담이 예상된다. 이는 붐업코리아 행사 역사상 가장 큰 규모로, 수출 성과 또한 역대 최대치인 3억 5,000만 달러를 목표로 한다.

 

수출과 지역 경제 동시 활성화라는 목표에 따라, 이번 행사는 전국 30여 개 산업 전시회 및 지역 문화·관광 프로그램과 긴밀히 연계되어 진행된다. 연계 전시회는 지난해 20개에서 올해 28개로 확대되었으며, 전자·반도체·미래차·조선해양 등 주요 산업 분야를 총망라한다.

 

특히, 한국전자전(수도권), 오송 화장품뷰티엑스포(충청), 부산 국제조선해양산업전(영남), 남도국제미식박람회(호남) 등 지역별 주요 전시회와 연계하여 해외 바이어들을 유치한다.

 

정부,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은 협력하여 경주 문화투어, 한복 체험, 해상 케이블카 관광 등 다양한 블레저(Business+Leisure) 프로그램을 지원함으로써 바이어들의 방한 만족도를 높이고 대한민국 지역의 매력을 알릴 계획이다.

 

상담회장에는 AI·데이터 등 첨단산업관과 한류 관련 소비재·서비스관이 별도로 마련되어, CES 혁신상을 수상한 지능형 로봇 솔루션(시에라베이스), VR 기반 중장비 시뮬레이터(심지) 등 국내 혁신 기술이 소개된다.

 

또한, 영국 최대 방산기업 BAE 시스템즈, 미국 자동차 기업 GM, 아프리카 전자기업 엘라비 등 글로벌 대형 바이어가 참석해 국내 기업과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모색한다.

 

현장에서는 수출 기업의 실질적인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관세, 인증, 물류, 금융 등에 대한 맞춤형 상담을 제공하는 '원스톱 수출애로 컨설팅관'이 운영된다.

 

여한구 통상교섭본부장은 현장을 방문 "이번 수출 붐업코리아 위크가 우리 기업의 혁신 역량을 세계로 확산하고 K-기업의 브랜드 파워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부도 APEC을 넘어 글로벌 도약의 발판이 되도록 기업인의 열정과 결합해 끝까지 함께 뛰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이성중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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