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배스킨라빈스와 던킨을 운영하는 비알코리아가 가맹사업법 위반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 대상에 들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대전사무소는 최근 비알코리아에 조사관 등을 보내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비알코리아는 올해 통신사 제휴 할인에 찬성한 점주에게만 아이스크림 지원 혜택을 제공하는 등 반대한 점주에게 불이익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가맹사업법은 본사가 판촉 활동을 진행할 경우 비용을 부담하는 가맹점주의 70% 이상 동의를 받아야 한다.
공정위는 던킨이 새로 인테리어를 한 영업점에만 인기 도넛을 공급하는 방식으로 인테리어 개선을 강요했는지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SPC 그룹의 멤버십 서비스 '해피포인트' 관련 법 위반 의혹도 조사 대상으로 전해졌다. 적립 포인트의 절반을 점주가 부담하는데, 제도 도입 때 점주 동의가 없었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 청년일보=권하영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