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일자리 해결"...고용노동부-경기도-ILO '2025 국제노동페스타' 개최

등록 2025.12.16 10:12:00 수정 2025.12.16 10:12:00
안정훈 기자 johnnyahn@youthdaily.co.kr

국내외 청년 500여명 참여
"청년들의 일할 기회 확대"

 

【 청년일보 】 우리나라 최초로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국제기구가 한자리에 모여 청년과 함께 '괜찮은 일자리'와 '일의 미래'를 논의하는 국제무대가 경기도 고양에서 열린다.

 

고용노동부는 경기도, 국제노동기구(ILO)와 함께 16∼17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2전시관에서 '2025 국제노동페스타'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국내외 청년 500여명이 참여해 청년 일자리와 노동정책에 대한 목소리를 직접 전달하고 소통한다.

 

행사 첫날인 16일에는 김영훈 노동부 장관, 김동연 경기도지사, 호르다니 아우레냐 국제노동조합총연맹(ITUC) 부사무총장,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양경수 위원장,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김동명 위원장,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 손경식 회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김 장관은 기조연설을 통해 청년 일자리 문제를 중앙·지방정부, 국제사회가 협력과 연대를 통해 '함께 풀어가야 할 시대적 과제'로 규정하고 ▲청년의 일할 기회 확대 ▲일터에서의 노동기본권 보장 강화 ▲대화와 협력을 통한 문제 해결이라는 3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다음으로는 청년 100명이 임금 및 일·삶 균형 등에 대해 사전 제출한 질문을 김 장관과 김 지사 등 패널들이 직접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17일에는 ILO 주관으로 국제청년고용포럼이 개최된다.

 

이날 포럼에는 국내외 청년, 노동계와 경영계, 전문가가 모여 디지털 및 녹색 전환에서의 포용적 고용 등 청년 고용 문제 해결 방안을 논의하고 청년들이 '2030 청년 고용 로드맵'을 제안할 예정이다.

 

김 장관은 "청년들의 일할 기회를 넓히고, 그 기회가 권리로 이어지도록 해 안전과 존엄이 보장되는 괜찮은 일자리를 누릴 수 있도록 중앙·지방정부, 국제기구, 노사 등 사회적 파트너가 연대와 협력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청년은 정책의 단순한 수혜자가 아니라 정책의 방향을 함께 설정하고 실행해 나가는 동반자"라며 "청년의 목소리가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동부는 앞으로도 소통과 협력을 이어가고 국제사회에서도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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