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재생에너지 전환 가속화 위한 대대적 조직개편 단행

등록 2025.12.17 11:22:12 수정 2025.12.17 11:22:22
이성중 기자 sjlee@youthdaily.co.kr

‘재생에너지본부’ 신설 및 하동 석탄화력 폐지 대응 조직 강화
협력사 상생·안전 경영에도 역량 집중

 

【 청년일보 】 한국남부발전(이하 남부발전)이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발맞춰 재생에너지 중심의 사업 구조 전환과 현장 안전 강화를 골자로 한 대규모 조직개편 및 인사를 단행했다.

 

남부발전은 지난 11일 재생에너지 사업을 전담할 ‘재생에너지본부’를 새롭게 구축하고, 본부장으로 윤상옥 전무를 선임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개편의 핵심은 본사 내 ‘재생에너지개발처’와 ‘재생에너지운영처’를 신설하여 재생에너지 분야의 실행력을 극대화한 점에 있다.

 

석탄화력 발전의 단계적 폐지에 따른 선제적 조치도 포함됐다. 남부발전은 2026년 6월로 예정된 하동석탄발전소 1호기 폐지에 맞춰 대체 전력원인 신규 LNG발전소의 적기 준공을 위해 하동복합건설본부 등 2개의 건설본부를 신설했다.

 

특히 석탄화력 폐지로 인해 일자리 상실 위기에 처한 협력사 근로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술안전본부 직속의 ‘협력사 에너지전환반’을 마련하며 상생 경영의 토대를 굳건히 했다.

 

안전 관리 체계 역시 한층 강화됐다. 기존의 안전관리 컨트롤타워인 안전경영처를 ‘안전경영단’으로 격상해 생명 우선의 근로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남부발전은 이러한 조직 변화를 이끌어갈 37명의 조직장을 전문성과 실무 경험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적재적소에 배치했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이번 개편은 에너지 전환이라는 거대한 시대적 흐름 속에서 재생에너지 확대와 현장 안전, 협력사와의 상생이라는 다각적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결단”이라며 “급변하는 에너지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이성중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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