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기름값 4주째 내림세, 휘발유 리터당 1,700원대

등록 2026.01.03 08:20:51 수정 2026.01.03 09:46:31
이성중 기자 sjlee@youthdaily.co.kr

환율 안정·국제유가 하락에 다음주도 추가 인하 예상

 

【 청년일보 】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이 4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며 소비자 부담이 완화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이 3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8일부터 올해 1월 1일까지 일주일간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729.9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주 대비 5.4원 하락한 수치다.

 

지역별 가격 편차도 확인됐다. 서울 지역은 리터당 1,789.6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으며, 전주보다 6.5원 떨어졌다. 반면 대구는 1,698.8원으로 가장 저렴한 가격을 나타냈고, 전주 대비 7.8원 하락했다.

 

브랜드별로 살펴보면 SK에너지 계열 주유소가 리터당 평균 1,737.7원으로 가장 비싼 편이었고, 알뜰주유소는 1,708.2원으로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유 가격의 낙폭은 휘발유보다 컸다. 이번 주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8.6원 내린 리터당 1633.1원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내년 석유시장의 공급 과잉 전망이 우세해지면서 하락 압력을 받았다. 다만 중동 등 산유국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 요인이 가격 하락을 일부 제한하는 모습을 보였다.

 

국내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는 배럴당 61.5달러로 전주보다 0.5달러 하락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배럴당 71.7달러로 1.6달러 떨어졌고, 자동차용 경유는 0.4달러 내린 79.8달러를 기록했다.

 

국제유가의 변동 사항은 보통 2주에서 3주 정도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판매가격에 반영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한석유협회 측은 최근 원화 대비 달러 환율의 상승세가 주춤한 데다 국제유가도 하락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다음 주에도 국내 주유소 기름값이 추가로 내릴 것으로 내다봤다.

 

 

【 청년일보=이성중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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