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 이어 중국 권력 핵심 인사들과의 연쇄 면담을 이어가며 한중 협력 외교에 속도를 낸다.
이 대통령은 6일 중국 권력 서열 2위이자 경제 사령탑으로 불리는 리창 국무원 총리와 면담을 갖고 한중 경제·산업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양국 간 교역과 투자, 공급망 안정, 문화·콘텐츠 교류 등 실질 협력 의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 대통령은 이날 중국 의회 수장인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회의 상무위원장과도 면담한다. 국회의장 격인 자오 위원장과의 만남에서는 한중 교류·협력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바탕으로 입법·제도적 차원의 협력 강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시진핑 주석과 약 90분간 정상회담을 갖고 경제 협력과 문화 콘텐츠 교류를 비롯해 서해 구조물 문제, 불법 조업 대응, 한반도 평화와 안정 등 주요 현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정부 부처와 기관 간 총 15건의 협력 문서도 체결됐다.
이와 함께 양국 기업인들이 대거 참석한 한중 비즈니스 포럼도 9년 만에 재개됐다. 포럼에서는 인공지능(AI), 첨단기술, 엔터테인먼트 등 미래 산업을 중심으로 민간 차원의 협력 확대 가능성이 모색됐다.
정상회담에 이어 최고위급 인사들과의 연쇄 접촉이 이어지면서, 이번 국빈 방문이 한중 관계 전반의 복원과 실질 협력 확대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