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국면 가운데...'하락 베팅' 투자 수요 증가

등록 2026.01.14 09:00:36 수정 2026.01.14 09:00:46
신정아 기자 jashin2024@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코스피가 연일 상승하는 가운데 개인 투자자들의 인버스 상품 투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간(1월6일∼12일) 개인의 상장지수펀드(ETF) 매수 상위권에는 '곱버스'(인버스 레버리지) 상품이 대거 올랐다.

 

인버스 ETF는 코스피 등 기초 지수가 떨어지면 수익이 나는 상품이고, 곱버스는 지수를 역방향으로 2배로 추종하는 상품을 말한다.

 

특히 이 기간 개인 투자자들은 'KODEX 200선물인버스2X' 상품을 1천417억8천400만원어치로 두 번째로 많이 순매수했다.

 

코스피200 선물지수의 일일 수익률을 역방향으로 2배 추종하는 상품으로, 최근 일주일간 수익률은 -7.3%였다.

 

코스피는 연초부터 전날까지 8거래일 연일 장중 최고치를 경신하며 전날 4,700선 문턱(4,692.64 마감)에서 장을 마쳤다. 이 기간 상승률은 11.35%에 달한다.

 

새해부터 하루도 쉬지 않고 오르다 보니 숨 고르기 차원에서 단기적인 조정장이나 횡보장으로 전환할 것으로 보는 투자자들이 인버스 상품을 담은 것으로 보인다.

 

상승세가 한풀 꺾여도 안정적인 분배금을 받을 수 있는 커버드콜 ETF도 인기 상품으로 등극했다.

 

개인은 'KODEX 200타겟위클리커버드콜' 상품을 1천400억4천900만원(3위) 규모로 순매수했다.

 

증시가 꽤 오른 상황에서 향후 강세 모멘텀이 한층 꺾이거나 박스권에 진입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면서 공격적으로 투자하는 대신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려는 투자 스타일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자산운용 관계자는 "코스피가 많이 오른 시점에 급격한 상승보다 완만한 상승 또는 횡보장을 추구하는 투자자의 니즈(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 청년일보=신정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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