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SSG 랜더스가 2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KIA 타이거즈와의 2차전에서 홈런 3방을 앞세워 11-6으로 승리했다.
SSG는 개막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시즌 초반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경기는 SSG 타선의 집중력이 돋보였다. 5번 타자 고명준은 2026 시즌 리그 1호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공격의 물꼬를 텄다. 이어 에레디아가 추격 의지를 꺾는 3점 홈런을 추가하며 승기를 굳혔다.
선발 투수 김건우는 5이닝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을 수확했다. 수비에서는 9회초 중견수 최지훈이 나성범의 날카로운 타구를 몸을 날려 잡아내며 안정감을 더했다.
KIA는 이날 패배로 지난해 7월부터 이어진 일요일 경기 9연패 늪에 빠졌다.
잠실에서는 kt wiz가 '디펜딩 챔피언' LG 트윈스를 6-5로 제압했다. LG는 경기 중반 역전에 성공했으나 9회초 마무리 유영찬이 김현수에게 결승 타점을 허용하며 안방에서 2연패를 당했다. kt 마무리 박영현은 이틀 연속 세이브를 챙기며 팀의 2연승을 지켰다.
대구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삼성 라이온즈를 6-2로 꺾었다. 롯데는 손호영의 연타석 홈런을 포함해 이날만 4개의 홈런을 기록하며 이틀간 7개의 홈런을 몰아쳤다.
대전에서는 한화 이글스가 강백호의 5타점 활약과 선발 왕옌청의 호투에 힘입어 키움 히어로즈를 10-4로 물리치고 2연승을 달렸다.
창원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NC 다이노스에 9-6 역전승을 거뒀다. 0-4로 뒤지던 두산은 양석환, 다즈 카메론, 김민석의 홈런포를 앞세워 경기를 뒤집으며 김원형 감독 부임 후 첫 승리를 기록했다.
이날 5개 구장은 모두 매진되었으며, 개막 2연전 누적 관중은 21만1천756명으로 역대 3위 기록을 달성했다.
하루 휴식을 취한 각 팀은 오는 31일부터 시즌 첫 주중 3연전 일정에 돌입한다.
【 청년일보=안정훈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