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한국화재보험협회는 ESS 및 숙박시설 위험관리 가이드 2종을 발간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가이드북은 ESS(에너지 저장 시스템) 및 숙박시설의 화재특성, 화재사례, 사고분석 등의 내용을 바탕으로 각 시설의 안전관리기준, 화재대응지침 등을 담고 있다.
차세대 전력망으로 주목받는 ESS 화재는 국내에서만 2017년 8월부터 2019년 10월까지 총 28건이 발생했다.
협회는 ESS 시설을 보다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관련 화재안전기준을 제정하는 등 안전관리 대책 연구에 힘쓰고 있다.
협회 관계자는 "숙박시설의 경우 2019년 천안 라마다앙코르호텔 화재 등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화재로 인한 인명 및 재산피해 우려가 매우 크기 때문에 위험관리 가이드북을 제작하게 됐다"며 "특히 화재사고에 따른 배상책임 사례를 수록해 안전관리 실무자들의 이해를 돕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위험관리 가이드를 전자책(e-book) 형태로 발간해 홈페이지에 공개하고 있으며, 누구나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반도체공업, 자동차공업, 공연시설 등 10종의 위험관리 가이드가 홈페이지에 공개돼 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