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S&P 500·나스닥 지수 사상 최고 경신...다우지수는 소폭 하락

등록 2020.02.12 07:23:06 수정 2020.02.12 07:23:21
정준범 기자 jjb@youthdaily.co.kr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이 둔화 기대감 작용

 

【 청년일보 】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이 둔화할 수 있다는 기대가 부상했기 때문이다. 

 

11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48포인트(0.00%) 하락한 29,276.3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66포인트(0.17%) 오른 3,357.75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0.55포인트(0.11%) 상승한 9,638.94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장 초반 29,415.39까지 오르며 장중 가격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기도 했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은 장중 및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을 이어갔다.

 

신종 코로나 신규 확진자 증가 속도가 둔화해 위험자산 투자 심리를 지지했다.

 

중국 내 신종 코로나 사망자는 1천 명을 넘었고 누적 확진자 수는 4만2천638명을 기록했다. 미국 존스홉킨스 대학은 신규 확진자 수가 1월 말 이후 가장 적은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신규 확진자 증가 속도가 떨어지면서 신종 코로나 확산이 정점을 지났을 수 있다는기대가 부상했다.

 

신종 코로나에 대응한 중국 당국의 경기 부양 가능성도 증시를 지지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또 연준이 신종 코로나 영향으로 보다 완화적인 태도로 전환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다.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하원 증언에 앞서 내놓은 발언 원고에서 신종 코로나가 세계 경제에 미칠 영향을 면밀하게 모니터링 중이라고 말했다.

 

다우지수 등 주요 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올랐던 데서 파월 회견이 진행되는 동안 반락하는 흐름을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통상 그렇듯 파월 발언 동안 주가가 반락했다고 꼬집으면서, 미국 금리가 너무 높고, 달러는 수출에 어려움을 주고 있다고 거듭 주장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스포츠용품 업체 언더아머 주가가 19% 가까이 폭락했다. 언더아머는 신종 코로나 여파로 매출이 5천만~6천만 달러가량 줄어들 수 있다고 밝혔다.

 

업종별로는 에너지가 1.04% 올랐다. 기술주는 0.34% 하락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혼재됐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채용 공고는 642만3천 명으로, 11월의 678만7천 명에서 36만4천 명 감소했다. 최근 2년 동안 가장 낮은 수준이다.

 

반면 전미자영업연맹(NFIB)은 1월 소기업 낙관지수가 104.3으로, 전월의 102.7에서상승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인 103.0을 웃돌았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연준 완화 정책에 대한 기대를 표했다.

 

오안다의 에드워드 모야 수석 시장 연구원은 "투자자들은 연준이 필요할 경우 경제를 지원하기 위해 개입할 것이란 확신을 가지고 있다"면서 "누구도 예상하지 않는 연준의 긴축이 시작되기 전까지는 그린 라이트가 켜진 상태며 전진할 시간"이라고 말했다.

 

【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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