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역 8번은 '신천지예수교회'의 출구(?)...누리꾼들 '갑론을박'

등록 2020.02.27 17:23:44 수정 2020.02.27 18:33:53
안성민 기자 johnnyahn74@daum.net

코로나19 주요 매개체로 지목된 '신천지예수교회'...대전역내 출구명 두고 누리꾼들 '갑론을박'

 

【청년일보】 전국을 들썩이게 만들고 있는 신종바이러스 '코로나19' 확산의 주요 원인지 중 하나인 '신천지예수교회'로 명명된 역사 내 출구 안내판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갑론을박을 야기하고 있어 주목된다.

 

27일 소셜네트워크 관계망(SNS)에 대전역 8번 출구를 '신천지예수교회'로 명명한 안내판이 급속도로 퍼지며 누리꾼들 사이에서 새삼 주목받고 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역사명 또는 역사내 출구 안내판 등은 관할 지자체가 공개 입찰을 통해 선정하고 있다.

 

즉, 역사명 및 출구 안내판에 대한 권리를 돈을 주고 사는 것으로, 신천지 예수교회가 대전 집하장을 방문하는 교인들의 길 안내를 위해 신천지예수교회가 선점한 것으로 보인다.

 

네티즌 사이에서는 "신천지예수회 해체를 요구하는 국민청원까지 나오는데 역사 안내문에 특정 종교를 명명해 놓은 것은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또 다른 네티즌은 "다른 역사내 출구 안내판에도 명동성당이나 조계사 등을 명시한 곳이 더러 있다"면서 "코로나19 문제를 질병문제로 접근해야지 종교적 문제로 이끌고 가는 것은 본질을 왜곡하는 것"이라는 상반된 반응을 보였다. 

 

【 청년일보=안성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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