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경제연구소, 코로나19 극복 "한국의 적극적인 지원 필요"

등록 2020.04.03 17:30:55 수정 2020.04.03 17:31:51
정준범 기자 jjb@youthdaily.co.kr

 

【 청년일보 】 카일 페리어 한미경제연구소(KEI) 학술국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극복하기 위해 한국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3일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에 따르면 페리어 학술국장은 이날 '코로나바이러스가 한미관계에 미치는 경제적 영향'을 주제로 진행된 웹 세미나에서 "한국이 코로나 대응에 우위를 점하고 있는 만큼 다른 국가들이 코로나의 위협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한국은 1997∼1998년 외환위기 당시보다 훨씬 나은 상태에 있다"며 "현재로선 한미 관계를 바탕으로 한 다자간 협력 확대가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함께 웨비나에 참석한 트로이 스탄가론 한미경제연구소 선임국장은 "관광·여행 산업을 되살리기 위해선 정부의 상당한 지원이 요구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 세계가 동의할 만한 글로벌 스탠다드가 명확해지기까지는 여행 재개가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미경제연구소는 미국 워싱턴에 본부를 두고 한미 관계 연구를 수행하는 비영리 독립 기구다. 

 

암참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모색하기 위해 이번 웨비나를 기획했으며 총 200여명이 온라인을 통해 참석했다.

 

암참은 이날에 이어 오는 9일, 14일, 22일, 27일에도 코로나19라는 대주제 아래 웨비나를 진행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정준범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49길 23, 415호 (양평동4가, 아이에스비즈타워2차)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편집국장 : 성기환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