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민원 최다 은행은 씨티은행

등록 2020.04.20 14:46:18 수정 2020.04.20 14:46:27
정재혁 기자 hyeok@youthdaily.co.kr

고객 10만명당 11.1건 기록..하나카드·KDB생명·롯데손보·유진투자증권 업권 내 민원 최다

 

【 청년일보 】 지난해 금융권에서 업종별로 민원을 가장 많이 받은 금융사는 씨티은행, 하나카드, KDB생명보험, 롯데손해보험, 유진투자증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20일 발표한 ‘2019년도 금융민원 및 금융상담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고객 10만명당 환산 민원건수를 기준으로 했을 때 은행에선 씨티은행(11.1건)이 가장 많았다.

 

우리은행(5.7건), SC제일은행(5.3건), 국민은행(5.1건) 등도 5건을 넘었다. 이외 하나카드(10.4건), KDB생명보험(60.6건), 롯데손해보험(51.0건), 유진투자증권(17.7건) 등이 업종 내 최다 민원 금융사로 파악됐다.

 

지난해 금감원이 접수한 금융민원(8만 2209건)은 1년 전보다 1.1% 감소했다.

 

인구 10만명당 연간 민원건수는 평균 129.9건이었다. 금융민원 처리 기간은 평균 24.8일이었다. DLF 사태, 암 보험금 관련 분쟁 조정 등 대규모 분쟁 민원이 발생해 1년 전보다 6.6일 늘었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수용률은 평균 36.4%로 1년 전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

 

은행 민원(1만 148건)이 7.4% 늘어난 가운데 대규모 투자 손실을 부른 DLF 사태의 불완전판매(313건), 라임 펀드 환매 중단(168건), KB국민은행 부동산 시세 산정 불만(202건) 등이 주요 민원 사례였다.

 

이외 금융투자 민원(4408건)이 15.2%, 손보사 민원(3만 846건)이 3.5% 각각 증가했다.

 

반면 생보사(2만 338건)는 5.4%, 카드와 저축은행 등 비은행 민원은(1만 6469건) 11.0% 각각 감소했다.

 

【 청년일보=정재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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