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영향...스마트폰·PC 방송 시청시간 '폭증'

등록 2020.06.02 15:57:48 수정 2020.06.02 15:57:48
장한서 기자 janghanseo@youthdaily.co.kr

방송통신위원회, '스마트폰·PC 이용행태 변화 보고서' 2일 발표
방송프로그램 시청시간 전년 동기 대비 스마트폰 23.34%, PC 67.3% 증가

 

【 청년일보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방송프로그램 시청시간이 폭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는 코로나19에 따른 스마트폰·PC 방송프로그램 이용행태 변화를 분석한 '스마트폰·PC 이용행태 변화' 보고서를 2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여가시간 활용 등을 위한 방송프로그램 시청시간이 전년 동기간 대비 스마트폰 23.34%, PC 67.3% 증가하여 코로나19가 국민들의 방송프로그램 이용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4월 스마트폰을 통한 방송프로그램 월평균 이용시간은 155.46분으로 전년 대비 23.34% 증가했다.

 

월별 이용시간은 코로나19가 발생한 2월 145.91분(13.2%↑)부터 3월 171.21분(33.2%↑), 4월 181.00분(67.8%↑)으로 증가추세를 나타냈다.

 

연령별로는 10대 243.47분(43.0%↑), 20대 177.20분(6.0%↑), 40대 150.71분(28.8%↑), 50대 149.18분(24.8%↑) 순으로 이용시간이 많았다.

 

같은 기간 장르별 스마트폰 이용시간은 오락(68.94분), 보도(43.00분), 드라마&영화(24.37분), 정보(9.39분), 스포츠(7.77분) 순으로 많았다. 전년도 대비 증가폭은 보도(51.6%↑), 오락(34.5%↑), 정보(33.0%↑), 드라마&영화(1.2%↑) 순으로 나타났으며 스포츠(43.2%↓)는 이용시간이 감소했다.

 

PC를 통한 방송프로그램 시청 시간 역시 늘어났다. PC 월평균 이용시간은 123.31분으로 전년 대비 67.3% 증가했다.

 

월별 이용시간은 코로나19가 발생한 2월에 122.86분(83.9%↑)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3월 141.60분(81.9%↑), 4월 141.36분(59.7%↑)으로 전년 대비 높은 수치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30대 165.87분(47.4%↑), 10대 161.26분(134.2%↑), 50대 115.72분(196.8%↑), 20대112.37분(91.2%↑) 순으로 나타났다.

 

장르별 PC 이용시간은 오락(54.33분), 스포츠(28.87분), 드라마&영화(22.58분), 보도(9.08분), 정보(6.68분) 순이었다. 전년 대비 증가폭은 스포츠(213.8%↑), 보도(106.8%↑), 드라마&영화(43.9%↑), 정보(40.6%↑), 오락(39.6%↑)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는 위와 같은 내용을 분석한 '스마트폰·PC 이용행태 변화' 보고서를 방송통계포털 보고서 게시판을 통해 전 국민에게 공개하고, 익월부터는 1개월 단위 월간보고서를 제공할 계획이다.

 

【 청년일보=장한서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49길 23, 415호 (양평동4가, 아이에스비즈타워2차)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편집국장 : 성기환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