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일보 】 국내 2천900여 곳의 건설공사 현장을 대상으로 봄철 해빙기 사고 예방을 위한 대대적인 안전 점검이 이뤄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5일부터 4월 8일까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30일 동안 지반 약화와 구조물 변형 등을 중점적으로 살피는 해빙기 대비 현장점검을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해빙기 철저한 안전 확보가 요구되는 전국의 건설 현장 2천900여 곳이다.
이번 점검에는 국토부를 비롯해 5개 지방국토관리청, 한국도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 국가철도공단, 국토안전관리원 등 12개 기관 소속 1천300여 명의 인력이 투입된다.
중점 점검 사항은 겨울철 얼어붙었던 땅이 녹으면서 발생하는 지지력 약화 등 해빙기 지형적 특성에 맞춰졌다.
구체적으로 굴착면과 흙막이 지보공 등 임시 구조물의 붕괴 위험을 비롯해 비계와 동바리 등 가설 구조물 지지대의 변형 여부를 철저히 확인한다.
또한 지반 약화로 인한 콘크리트 펌프 등 건설기계의 전도 가능성과 완성된 콘크리트 구조물의 강도 저하 현상도 집중적으로 살핀다.
국토부는 현장 점검의 전문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위험 공종의 경우 외부 전문가를 동반하고, 고용노동부와의 합동 점검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2025년 4분기에 사망 사고가 발생했던 건설사가 진행 중인 다른 현장과 공공기관 발주 현장을 대상으로는 무작위 불시 점검도 병행한다.
점검 결과 부실 시공이나 안전 및 품질 관리 미흡 등 위반 행위가 적발된 현장에 대해서는 벌점과 과태료 부과 등 관련 법령에 근거해 예외 없이 엄정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