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탁 국토부 1차관 "주택 공급, 실적으로 시장에 보여주는 것 중요"

등록 2026.02.05 18:53:58 수정 2026.02.05 18:53:58
김재두 기자 suptrx@youthdaily.co.kr

국토부-LH 합동 공급TF 점검회의 주재...1·29 대책 이행 점검
수도권 공공택지 분양 목표 2천호 상향..."추가 부지 지속 발굴"

 

【 청년일보 】 김이탁 국토교통부 제1차관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찾아 주택 공급 대책의 속도감 있는 이행을 주문했다. 

 

5일 국토교통부는 김이탁 차관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갈월동에 위치한 LH 주택공급특별추진본부에서 '제4차 주택시장 및 공급대책 점검회의'를 주재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국토부와 LH가 공동으로 운영 중인 '주택공급TF'의 추진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LH 주택공급특별추진본부장과 국토부 주택정책 관련 주요 국장들이 참석했다.

 

김 차관은 먼저 지난달 29일 발표된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방안의 후속 조치를 점검했다. 노후 공공임대 재건축, 노후 공공청사 복합개발 등 도심 공급을 위한 7대 과제의 실행 계획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김 차관은 “도심 주택공급 확대 및 신속화 방안을 지난주 발표하느라 고생 많았다”고 실무진을 격려하면서도 “사업기간을 단축하고, 조기에 착공해 우수입지에 6만호를 신속 공급함으로써 국민주거 안정에 기여하고, 추가적인 공급부지도 계속 발굴해나가자”고 독려했다.

 

공공택지 공급 분야에서는 기존 목표를 상향 조정하며 공급 의지를 드러냈다. 국토부와 LH는 당초 9·7 대책에서 제시한 목표 물량인 2만7천 호보다 2천 호 늘어난 2만9천 호를 수도권 공공택지에서 분양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김 차관은 “국민들께 주택공급에 대한 확신을 부여하기 위해 국토부와 LH가 합심해서 당초 목표를 뛰어넘는 사례를 많이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지시했다.

 

신축 매입임대와 특화형 임대주택 공급 확대 방안도 다뤄졌다. 김 차관은 “매입체계 점검과 공급 확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느라 일선에서 고생하고 있는 것을 잘 알고 있으며, 장관님 뿐 아니라 저도 열심히 일하고 성과를 낸 담당자들의 사기를 진작할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어 특화 임대와 관련해서는 “청년, 양육친화 등 수요와 정책목적에 부합하는 유형별 특화주택 공급으로 주거 취약계층 돌봄 및 미래세대 육성에 기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LH 주택공급특별추진본부는 공공택지, 매입공급, 공공주택, 도심권공급 등 각 팀별로 세부 추진 과제를 보고하며 2030년까지의 공급 목표 달성 계획을 밝혔다.

 

보고를 받은 김 차관은 “공급계획을 정교하게 잘 만든 만큼 앞으로 속도감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집행상황을 면밀하게 관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김 차관은 정책 신뢰도 회복을 위해 가시적인 성과가 필요함을 역설했다.

 

그는 “주택 공급이 실제 이루어질 지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우리가 제시한 계획을 약속대로 차질없이 실적으로 시장에 보여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담당 과제별, 사업별로 책임감을 가지고 공급을 위해 총력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회의를 마무리하며 김 차관은 “국토부와 LH는 추가적인 공급부지를 계속 발굴하고, 준비되는 대로 발표할 계획”이라면서 “국민들께서 공급확대를 신뢰할 수 있도록 조기 착공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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