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주 지원하고 CES 참관"...김윤덕 국토장관, 새해 첫 세일즈 외교

등록 2026.01.05 09:44:00 수정 2026.01.05 09:44:25
김재두 기자 suptrx@youthdaily.co.kr

美 인디애나 암모니아 플랜트 착공식 참석
CES 2026서 AI·자율주행 기술 모색

 

【 청년일보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내 기업의 해외 인프라 수주를 지원하고 미래 모빌리티 기술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미국 출장길에 올랐다.

 

국토교통부는 김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수주지원단이 5일부터 9일까지 닷새간 미국 워싱턴 D.C.와 라스베이거스, 샌프란시스코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정은 대규모 플랜트 사업 착공식 참석과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26' 참관이 핵심이다.

 

김 장관은 첫 일정으로 5일(현지시간) 삼성 E&A가 건설하는 '인디애나 친환경 암모니아 플랜트 사업' 기념행사에 참석한다. 이 사업은 한국과 미국 양국의 정책금융 지원을 바탕으로 추진되는 최초의 한·미 대규모 플랜트 협력 사례다.

 

미국은 최근 국내 건설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한 곳으로, 기존 그룹사 공장 건설을 넘어 액화천연가스(LNG) 해상 플랜트와 태양광 등 다양한 분야로 수주가 확대되는 추세다.

 

김 장관은 착공식을 계기로 제임스 패트릭 댄리 미 에너지부 부장관을 만나 양국 간 인프라 및 정책금융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 한국 기업의 기술력과 정부의 지원 제도를 적극 알려 수주 기회를 넓힌다는 구상이다. 세계은행(WB) 관계자와의 면담을 통해 다자개발은행(MDB)과 연계한 금융협력 방안도 타진할 계획이다.

 

이어 6일부터 7일까지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6' 현장을 찾는다. 올해 CES는 '혁신가들이 나타난다(Innovators Show up)'를 주제로 인공지능(AI), 첨단 모빌리티, 스마트홈 등이 핵심 테마로 다뤄진다.

 

김 장관은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국내 주요 기업은 물론 아마존, 퀄컴, 구글 웨이모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의 부스를 방문해 AI와 ICT(정보통신기술)가 접목된 국토교통 산업의 미래를 조망할 예정이다. 또한 통합한국관과 서울통합관 등을 찾아 국내 스타트업과 대학의 혁신 기술을 확인하고, 현지 진출 기업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8일에는 샌프란시스코로 이동해 스탠포드 대학교 내 국토교통 연구개발(R&D) 실증 현장을 방문한다. 이곳에서는 구조물 안전 확보를 위한 스마트 변위센서 개발 연구가 진행 중이다.

 

오후에는 자율주행 선도 기업인 구글 웨이모 본사를 찾아 완전 무인 로보택시를 직접 시승한다. 국토부는 올해부터 본격화하는 자율주행 실증도시 운영 전략을 수립하는 데 있어 웨이모의 운영 경험을 참고할 방침이다.

 

마지막 날인 9일에는 샌프란시스코 공항을 방문해 활주로 이탈방지 시설(EMAS)을 시찰하고 미국 교통부 및 연방항공청 관계자들과 기술 현황을 공유한다.

 

김윤덕 장관은 “이번 미국 수주지원단 파견을 계기로 우리 기업들이 미국의 다양한 신규 건설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G2G 협력 기반을 강화하고 수주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CES 2026 참관을 통해 AI, 모빌리티 등 세계적 기술 동향을 바탕으로 국토교통 첨단 기술의 활용 방안과 관련 R&D, 법·제도, 정책적 지원 방안을 세밀하게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 청년일보=김재두 기자 】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당산로35길 4-8, 5층(당산동4가, 청년일보빌딩)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회장 : 김희태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국장 : 안정훈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