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상용화 1년 됐지만...요금제 대비 품질 불량이 '말썽'

등록 2020.06.12 11:43:14 수정 2020.06.12 14:56:01
장한서 기자 janghanseo@youthdaily.co.kr

한국소비자연맹 "5G 서비스 관련 소비자 상담 2055건 접수"
소비자 불만 접수...KT 33%, SK텔레콤 25%, LG유플러스 24%

 

【 청년일보 】 5G 서비스가 국내 상용화된 지 1년이 지났지만, 고가 요금제 대비 낮은 품질에 대한 소비자 불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연맹은 지난해 4월 5G 서비스 상용화 이후 1년간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5G 서비스와 관련한 소비자 상담 2055건이 접수됐다고 12일 밝혔다.

 

계약 해지와 관련한 상담이 34%로 가장 많았으며, 품질 관련 상담이 29%, 불완전 계약 관련 상담이 21%를 차지했다.

 

계약 해지 관련 상담은 5G 서비스 이용에 비싼 요금을 내는데도 통화 끊김 현상이나 LTE 전환 등 '품질 불량'을 경험해 계약 해지를 원한다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소비자연맹은 "소비자가 통신망 부족에 따른 품질 문제로 계약 해지를 원하지만 통신사들은 이를 단순 변심으로 인한 계약해지로 간주해 위약금을 부과하는 과정에서 소비자 불만이 접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이외 지역 소비자의 불만이 74%를 차지해 서울을 제외한 지역에서 서비스 관련 불만이 많았다.

 

소비자 불만이 가장 많이 접수된 이동통신사는 KT(33%)였으며 SK텔레콤(25%)과 LG유플러스(24%) 관련 불만은 비슷했다.

 

【 청년일보=장한서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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