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60년 역사 담은 '한국신협운동 선구자 평전-희망을 눈뜨게 하라' 발간

등록 2020.06.19 18:34:19 수정 2020.06.19 18:34:41
길나영 기자 gil93@youthdaily.co.kr

메리 가브리엘라 수녀・장대익 신부・강정렬 박사 등 선구자들 발자취 담아
김윤식 "세 분 삶의 기록과 메시지 담아내고자 노력…기념사업 지속할 것"

 

【 청년일보 】 신협중앙회는 한국신협운동 6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신협운동 선구자 평전-희망을 눈뜨게 하라'를 발간했다고 19일 밝혔다.

책에는 한국전쟁 이후 빈곤 속에 헤매던 서민들을 위해 헌신한 메리 가브리엘라 수녀, 장대익 신부, 강정렬 박사 세 사람의 이야기가 담겨있다.

 

이 세 명의 선구자들은 모두 한국의 서민들을 위해 한국에 신협운동을 시작한 인물들로, 가난 극복을 위해 인생을 바쳤다. ▲메리 가브리엘라 수녀는 1960년 5월 부산 성가신협을 설립하며 평생을 신협운동에 헌신했고 ▲장대익 신부는 한국에서 두 번째 신협인 가톨릭중앙신협을 설립해 전국에 신협운동의 불씨를 확산하는 데 힘썼으며 ▲강정렬 박사는 한국신협연합회 초대회장 및 아시아신협연합회 초대 사무총장을 맡아 세계신협 간 이해와 협력 증진에 앞장섰다.

 

신협사회공헌재단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차인표 배우 또한 '희망을 눈뜨게 하라'의 발간을 축하하며 "초창기 신협에서는 '아리랑'의 가사를 바꿔 '비 오는 날에는 우산이 있고 우리의 살림에는 신협이 있네'라는 노래를 불렀다고 하는데 우리가 장대비를 맞으며 종종걸음을 칠 때 신협은 우산을 받쳐주는 그런 존재"라고 평했다.

 

김윤식 신협중앙회장은 "신협운동 60주년을 맞아 그 역사의 이정표와 같은 세 선구자의 이야기가 담긴 평전을 발간하고자 2년여 동안 성심껏 준비했다"며 "방대한 자료들을 수집하고 동시대 신협인들의 고증과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세 분 삶의 기록과 메시지를 충실히 담아내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신협중앙회는 이번 선구자 평전 발간을 계기로 그동안 우리 기억 속에 희미해진 또 다른 선구자들을 찾아 한 분이라도 더 기억하고 기리기 위한 기념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 청년일보=길나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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