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예술가의 창작공간 마련한다"…서울시 '캠퍼스 타운'

등록 2017.11.24 16:06:01 수정 2017.11.24 16:06:01
나주환 기자 joo2110@youthdaily.co.kr

한성대와 함께 두번째 '캠퍼스타운' 사업

<서울시 제공>

청년 예술가들의 창작활동 지원 위한 레지던시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서울시·성북구·한성대가 힘을 모았다.

서울시는 성북구 삼선동 일대 건물 2개동을 리모델링해 청년 예술가 레지던시 '공간 공감'을 연다고 1일 밝혔다.

레지던시 공간으로 바뀐 건물은 한성대 외국인 학생 기숙사이다. 

사업을 위해 한성대가 건물 2개동을 제공했고 서울시가 리모델링 비용을 부담했다. 성북구에서는 입주자 선발 등 행정 지원을 맡았다.

서울시는 청년 예술가들에게 공과금을 지원하고 월 20만원의 작품활동비도 제공할 계획이다.

'공간 공감'에는 회화, 건축, 조각, 일러스트 등을 하는 청년 10명이 입주할 예정이다. 건물은 1년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입주하는 청년 예술가들은 한성대 인근 한양도성 성곽마을에서 '예술마을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해 지역활성화를 돕는다.

이상한 한성대 총장은 "이제 대학의 역할은 학생교육·사회가 필요로 하는 교육 서비스 제공·지역 사회 기여 등 세가지 이다"며 "캠퍼스타운 사업은 지역과의 지속적 유대를 바탕으로 한 만큼 지역과 청년의 상생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예술가 레지던시는 대학이 가진 인적·물적 자원을 활용해 청년 문제를 해결해 보자는 서울시 '창조경제 캠퍼스타운'의 두번째 사업이다. 앞서 서울시와 고려대는 안암캠퍼스에 청년 사업을 위한 공간 5곳을 마련했다.




저작권자 © 청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선유로49길 23, 415호 (양평동4가, 아이에스비즈타워2차) 대표전화 : 02-2068-8800 l 팩스 : 02-2068-8778 l 법인명 : (주)팩트미디어(청년일보) l 제호 : 청년일보 l 등록번호 : 서울 아 04706 l 등록일 : 2014-06-24 l 발행일 : 2014-06-24 | 편집국장 : 성기환 | 고문 : 고준호ㆍ오훈택ㆍ고봉중 | 편집·발행인 : 김양규 청년일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19 청년일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youth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