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상직에 결자해지, 김홍걸은 묵묵부답"

등록 2020.09.11 17:12:52 수정 2020.09.11 17:13:59
김서정 기자 lyra@youthdaily.co.kr

신동근, 이 의원에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만큼 책임 있는 자세로 대처해야"
김홍걸, 주택 축소 신고, 증여 방식 논란... DJ 아들, 호남민심 부담 냉가슴만

 

【 청년일보 】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의혹에 이어 이상직·김홍걸 의원 문제까지 맞닥뜨린 여권이 곤혹스러워하고 있다.

 

'공정성 논란'의 중심에 선 이스타항공 창업주 이 의원에 대해선 "책임있는 자세"를 언급하며 수습에 나섰다. 반면 김대중 전 대통령(DJ)의 아들인 김 의원의 부동산 문제에 대해선 난처해하는 분위기다.

 

민주당 신동근 최고위원은 1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의원을 향해 "이스타항공 창업주인 만큼 책임 있는 자세로 이 사태에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도 같은 날 국회 국토교통위 전체회의에서 "(이스타항공) 문제에 대해서 이 의원이 책임 있는 조처를 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두 번에 걸쳐서 했다"고 밝혔다.

 

이는 이스타항공의 임금 체불, 대량 해고, 이 의원 아들의 골프유학 등이 불거지면서 가뜩이나 추 장관 아들 문제로 싸늘해진 민심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김홍걸 의원에 대해선 민주당은 냉가슴을 앓고있다.

 

김 의원은 재산공개 때 10억원이 넘는 서울 고덕동 아파트 분양권 신고를 누락, 4주택을 3주택으로 축소 신고한 사실이 드러났다.

 

서울 강남구 일원동 아파트는 처분했다고 했지만, 차남에게 증여한 방식이라 논란이 일었다.

 

민주당 핵심 관계자는 김 의원의 논란들에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 밝혔다.

 

일각에선 이 의원과 다른 반응의 대응이 김 의원이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이기 때문이며 호남민심을고려한 대응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 청년일보=김서정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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