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주 '인구·소비심리' 동시 점검…출생 증가세·경기 체감 온도 '주목'

등록 2026.03.21 10:53:37 수정 2026.03.21 10:53:37
조성현 기자 j7001q0821@youthdaily.co.kr

출생아 수 19개월 연속 증가 여부 관심…추경 논의·청문회도 변수
유가 상승 여파에 소비심리 꺾이나…주택가격 전망지수 흐름 촉각

 

【 청년일보 】 내주(3월 23∼27일)에는 국내 경제의 체감 경기와 인구 구조 변화를 가늠할 핵심 지표들이 잇따라 공개된다. 출생아 수 증가세 지속 여부와 함께 소비심리 변화가 동시에 확인되는 만큼 정책 방향과 시장 흐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1일 국회 및 금융권 등에 따르면 국가데이터처는 오는 25일 '1월 인구동향'을 발표한다. 지난해 12월까지 18개월 연속 이어진 출생아 수 증가 흐름이 연초에도 유지됐는지가 최대 관심사다. 30대 여성 인구 증가, 출산 인식 개선, 정책 효과 등이 맞물리며 당분간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란 기대가 우세하다.

 

정치·재정 일정도 맞물린다. 박홍근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는 23일 국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정책 역량 검증을 받는다. 앞선 후보자 낙마 사례와 달리, 이번 청문회는 추가경정예산(추경) 등 경제 현안을 중심으로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중동 전쟁 장기화에 따른 경제 충격 대응 차원의 추경 편성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는 이달 말까지 국회 제출을 목표로 재정 투입 규모와 세부 내용을 조율 중이다.

 

같은 날 한국은행이 발표하는 '3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도 주목된다. 앞서 2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수출 호조와 증시 상승에 힘입어 두 달 연속 상승했지만, 이달에는 유가 급등 등 대외 변수 영향으로 둔화 가능성이 제기된다.

 

특히 부동산 시장 심리를 보여주는 주택가격전망지수는 지난달 큰 폭으로 하락한 만큼 추가 하락 여부가 관심사다.

 

금융당국의 소비자 보호 행보도 이어진다.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24일 소비자·시민단체와 간담회를 열고 감독 방향을 논의하며 현장의 의견을 청취한다. 이어 25일에는 퇴직연금사업자를 대상으로 준법감시 설명회를 개최해 수급권 침해 사례와 내부통제 미흡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 청년일보=조성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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